농업기술센터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24일 농업인대학 한우과정 교육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홍보관과 한우 선진농가를 방문하여 한우사양 신기술 및 신품종, 사료비 절감 및 번식우 관리 요령에 초점을 맞춰 한우 경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 “한우 관련 선진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생끼리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장취균 소장은 “임실군 한우 농가에게 아낌없는 교육 지원을 통해 축사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임실 한우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양파 정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품질 양파를 수확하기 위한 양파 현장 기술지도에 나선다.

양파는 월동작물로 벼농사가 끝난 늦가을에 정식하여 이듬해 6월경에 수확하는 작물이며, 4℃ 이상에서 25~30일 정도 지나야 뿌리가 토양 내에 완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으므로 중만생종 기준으로 10월 중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가 정식 적기이며 정식 묘는 육묘기간 45~55일, 줄기 굵기는 6~7㎜, 초장 25~30㎝, 엽수 3~4매 정도인 것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웃자라지 않아야 하며 너무 큰묘를 심으면 분구 및 꽃대가 많아지고 너무 작은묘는 수량이 떨어진다.

올해 양파 파종~발아기에 고온, 과습으로 인한 입고병 발생 및 생육저하로 정식시기 늦어짐에 따라 생육부진 포장은 0.2% 요소액 및 4종복비 엽면시비를 통해 월동양분 축적해야 한다.

건전한 양파 생육을 위하여 정식하기 전 기본적으로 밭에 알맞은 양의 유기질비료를 시용하고, 정식 하루 전날에는 묘상에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잘리지 않도록 묘를 채취하여 뿌리가 마르지 않은 상태로 정식을 해야 하며 직각으로 심어 뿌리활착이 빠르도록 한다. 또한 본밭 토양이 산성일 경우 구형성이 불량해지므로 토양산도를 pH 6.0~7.0 범위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정식시기가 너무 빠르면 추대 발생이 많아져 수량 감소로 이어지며 너무 늦으면 월동을 위한 뿌리 활착기간이 부족하여 동해나 건조 피해가 발생하여 고사하기 때문에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

양파 정식 후 물대기는 두둑 위로 물이 넘지 않게 담수하고, 충분히 담수가 되면 배수하여야 한다. 배수로를 깊게 파 배수관리를 철저히 한 후 정식하여야 습해 예방하고 겨울이 오기 전 뿌리활착을 할 수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취균)는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건전묘를 적기정식하여 안정적인 월동과 수량증대를 위해 병해충 방제 등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실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과원관리 홍보수칙 지도와 화상병균의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한 정밀 예찰을 11월 1일까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하다가 식물 전체가 고사한다.

부위별 주요증상으로는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갈변되며, 어린 가지가 갈고리 모양으로 휘며, 우윳빛 내지 갈색빛의 세균액 누출이 나타나고, 불에 탄 듯이 마른 증상을 보인다.

화상병은 발병시 과수원을 폐원하고 과원 내 기주식물(자두, 살구, 복숭아 등) 재배를 2년간 제한하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병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기에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등 종합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임실군은 총사업비 이천이백만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리플릿 제작 배포, 화상병 방제 약제 3회분 공급, 과원 상시 예찰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자 준수사항으로는 △과수 재배 전 기간 동안 자가 예찰 실시 및 의심주 발생시 즉시신고(☎1833-8572) △과수원 출입용 신발 및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 사용 △농작업도구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하여 수시 소독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외부 인력 활용시 외부 도구는 사용치 않도록 하고, 과수원 경작자가 전용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취균)는 “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농업인들의 과수원 청결 관리 강화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